망상폭팔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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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폭공x의사수망상폭팔공간/B망상조각글 2016. 9. 30. 20:29
조직에서 큰 싸움이 일어난후 전치3주라는 판정을 받고 병원에서 잠시쉬게되었는데 빨리 회복하고 복귀해야한다는 마음만 급했던 나에게 천사가 내려왔다 분명 이사람이 나를 빨리 고쳐서 복귀까지 시켜주고 그이후의 생활도 천당으로 이끌어줄거라고 생각했다. 생각했다.. 생각했지.. 요망한 기생오라비같은 의사선생 " 저기 환자분 짜증나게 자꾸 말안들으시면 강제퇴원시킬겁니다 " " 의사양반 내가 예쁘다 예쁘다 해주니깐 기어오르는데 나한테 대가리에 총안꽂혀봐서 섭섭해서 그러는건가? " " 서간호사님 이분 퇴원시켜요 " " 아아 알겠다고! 하면될거아니야 하면! " " 지구한바퀴를 돌고도 남을 몸을 가진 당신을 내가 뭐가 좋다고 여기에 둡니까? 다 돈때문에 그러는겁니다 " " 그러고도 사람을 고치는 정의로운 의사양반이라고 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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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공x평범수망상폭팔공간/B망상단편 2016. 9. 28. 01:47
처음보는 사람이..그것도 외국인이 나한테 말을 걸고있다 " &&$&#@@$$!@# " " ...... " 한국어도 잘 못알아듣는내가 외국어가 들리겠는가.. 최고의 막귀인 내가 지금 외국인을 앞에두고 있다. 나한테 뭘 원하는건지 전혀 모르겠는데 이 외국인은 쉬지않고 계속 자기나라 말을 하는것같다 한국에 왔으면 한국말을 하란말이야! 라고 말하고싶지만 이사람은 우리나라 말을 모르니깐 자기나라말로 하는거겠지 " @$$@%%!^!%#..하아.. " " ..... " 결국 말이 안통한다는걸 알았는지 한숨을 푹내쉬고 나에게 뭔가를 내민다 핸드폰인데 음..기본적으로 외국인들이 물어보는건 유명한 맛집이라던가 장소겠지 하며 대충 설명하자 했지만.. 그 만국인의 공통언어인 바디랭귀지조차 힘들것같아서 떨리는 마음으로 핸드폰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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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키잡망상폭팔공간/B망상단편 2016. 9. 27. 20:38
키잡도 좋고 역키잡도 좋은데 요즘은 연하가 막 밀어붙이는 역키잡이 보고싶다.. " 있지 형은 몇살이야? 형은 어디학교다녀? " " 몰라 말시키지마 " " ... " " ... " " 있지 형은! " " 쓰읍 말하지말라니깐 " " .... " 이녀석과는 어린이집을 함께 다닐때부터 알게되었다 게다가 옆집이라 자주 마주치기도하고 부모님들과의 사이도 좋아서 거의 형제처럼지냈다 물론 나는 아니고 저녀석 혼자만 형제처럼 생각했겠지. 부모님들께선 거의 형제나 다름없다고 자주 나와 이녀석을 붙여놓으시는데 오늘도 이 꼬맹이랑 밤늦게까지 있어야한다니 최악이야.. 잠시뒤에 괴물시계하는데.. " 형아형아 형아는 친구많아? " " 응 너보단 많아 꼬맹아 " " 나도 친구많은데 나도 형이랑 친구하고싶어! " " 에휴 " 계속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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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설주의] 골때리는 커플망상폭팔공간/B망상단편 2016. 9. 23. 17:19
잉여스러운 호모커플 짧게 몇개 보고싶다.. 증말 하찮으면서도 인생 재미있게사는 커플.. 1.보고싶어 네가 떠난지 1년이 지나가 네가 남겨놓은 흔적들도 이젠 거의 다 사라져가 예전 같았으면 너의 옷을 품안에 안고 너의 체취를 느꼈을텐데 이젠 그마저도 못하게 되었어 거긴..행복해? 네가없는 지금의 난 잘지내고있어 밥도 잘먹고 옷도 잘챙겨입고 수업에 늦지도않아 많이 보고싶다..곧 따라갈게.. 20--년 XX월XX일 먼저 떠나간 네가 너무 보고싶은 정연이가.. [ 는 우리 동거하는집 이사했으니깐 알아서 찾아와라 그리고 네가 전에 예약해놨던 게임시디 이미 내가 다 깼음 세이브 파일 삭제하려면 시간걸릴걸? 휴가때 겨우 집찾으면 세이브 파일부터 삭제해야할것이다 ㅅㄱ링~ 군대가서 원없이 구르다 오십쇼 애인님~~ 전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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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서 온 일기망상폭팔공간/B망상단편 2016. 9. 22. 22:36
미래에서 온 일기 어느날 방청소를 하다가 처음보는 노트를 발견했다 이런 노트는 처음보는데 .. 어디서 나온거지? 내것은 분명아닌것같고.. 가족들중에 주인이 있나..? 왠지 모를 호기심과 내용을 보고 대충 주인을 찾아줘야겠다는 생각에 노트를 가지고 책상위에 앉았다 20--년 2월 27일 이글을 보고있을 너에게 처음으로 그사람에게 문자를 받았어 단둘이 만나는건 이번이 처음이야. 비록 과제때문에 만나지만.. 왠지 좋은일이있을것같아. 20--년 3월 4일 이글을 보고있을 행복한 너에게 안녕 난 지금 행복해 내가 많이 사랑하는 사람이 날 사랑해주거든 난 이글을 읽고있을 그때도 사랑하고있을거라고 생각해 너도 알다시피 네가 가장 오래 좋아했던 그사람과 함께있어 너도 역시 그사람과 있겠지? 지금의 나처럼 행복했으면 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