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상폭팔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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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의인AU]감정공x평범수4망상폭팔공간/B망상단편 2016. 2. 2. 00:00
우진씨를 만났던 어제 엄청난 양의 눈물을 쏟아냈고 그것을 바로 알려주듯 아침에 일어나 화장실 거울을 봤을땐 경악을 할수밖에없었다 하지만 얼굴이 부어있는걸 보면서도 웃음이 났다 마치 내가 살아있다는걸 느끼게 하는 아주 작은 요소지만말이다.. 우진씨는 떠나고 비는 그치지않고 쉴새없이 내렸다. 하지만 어제와는 다르게 우진씨를 만나고 우울한기분보다는 평정심을 유지하고 차분하게 지낼수있었다. "비가 많이오네.." 그러고보니 집안에있는 음식들도 다먹었고 계속 군것질만해온터라 쓸때없는 쓰레기가 집안에 쌓이는걸보니 이번엔진짜 장을 봐야할 필요성이 느껴진다 "이번엔 진짜 아무한테도 안잡히고 빨리갔다와야겠다.." 저번에 유혈씨나 같은학교학생들을 만나서 파르페도못먹었는데 이번에도 그런사태가 벌어지면 진짜 굶을수도있을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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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의인AU]감정공x평범수3망상폭팔공간/B망상단편 2016. 2. 1. 01:00
[3- 그는 그를 위해서라면 잊혀질수있다] 주노를 만나고 헤어짐이있듯 유혈씨를 만나고 또다시 헤어짐이 찾아왔다 유혈씨는 주노와 헤어진후 바로 찾아왔지만 3일이 지난후 지금 내곁에는 아무도없다 그말은 즉 3일동안 아무도 찾아오지않았다는것이다. '서울의 오늘날씨는 구름이 많이끼고 눈이나 비가올것으로 예측되며...' 1월이 조금 지난 오늘.. 텅빈집에 울려퍼지는 라디오에서 나오는 일기예보를 듣고 창밖을 보니 날씨가 우중충하다 "눈보다는 비가올것같네.." 유혈씨가 가고나서 3일동안은 거의 밖에 돌아다녔던걸로 기억한다 예전과는 다르게 집밖으로 나가서 거리를 돌아다니고 상점가에가서 군것질도 하면서 집에돌아와 거울을보면 예전과는 많이 다른분위기를 띄우고있었다 그리고 가장 달라진점은 내가 다시 펜을 잡고 글을 쓰기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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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의인AU]감정공x평범수2망상폭팔공간/B망상단편 2016. 1. 31. 00:30
[2-그는 화만 내지않는다] 주노와는 하루를 더만나고 그이후로는 만날수가없었다 그어딜가도 주노의 모습은 보이지않았고 어제까지만해도 내집앞에서 웃으면서 이번엔또 어딜가고싶냐는등 친근하게 웃고있는 모습이 오늘은 안보이니 좀 섭섭한것같으면서도 마음한구석이 따뜻해진것같았다 아마도 잃은감정하나를 찾은것같은 느낌이들어 앞으로 만나게 될녀석들때문이라도.. 조금은 살아봐도 되지않을까란..생각을하게되었다 "파르페..먹을까.." 저번에 주노와함께갔던 가게의 파르페가 생각나기도 하고 단것을 먹으면 기분이좋아진다는 주노의 말이 생각나기도해서 집밖을 나와 가게로 향하던도중 6개월전 그만뒀던 학교학생들이 보였다. 그중나와 함께 지내던 녀석들도보인다 "어 야 저사람 은우아니냐?" "와 학교그만두고 어떻게 지내나했더니 폐인이되서 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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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의인AU]감정공x평범수망상폭팔공간/B망상단편 2016. 1. 30. 00:30
우리들이 평소에 느낄수있는 감정들을 살아있는 사람처럼 써봤습니다. 말도안되겠지만 하하하하하하 다공일수인것같은데 아닌것같은 그런느낌.. [1-그는 항상 웃고있다] 죽고싶다. 지금 나는 내가 살고있는 도시가 가장 잘보이는 난간에 서있다 보통 자살하기전에 사람들은 감정이 교차하며 두려움과 공포를 느낀다고하지만 나는 아무생각이없다 그저 떨어지면 편할거야 라는 확신이 담긴 말밖에 생각이나질않는다 지긋지긋하던 내인생도 지금 이순간 뛰어내린다면 끝이날것이다 "후.." "자..잠시만요!!! 기다려요!!" 뛰어내리려고 발을 앞으로 내딛는순간 내등 바로 뒤에서 목소리가 들렸다 분명 여기는 사람이 잘다니지않는 골목이고 지금 이건물은 공사중일텐데 왜사람이 있는거지? "헤헤..안늦었다" "무슨일이시죠 여기 공사중이라 위험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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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말공x존댓말수(짧음)망상폭팔공간/B망상조각글 2016. 1. 29. 01:00
1년넘게 사귀고있는데 자기앞에서 격식차리는 수의 다른모습이 보고싶어서 잔머리굴리다가 된통당하는 공이보고싶다.. "야" "네?" "야" "네??" "너 나한테 편하게 대할수는없냐?" "네? 무슨소리세요?? 충분히 편한데요?" "아니 우리 나이차이도 1살밖에안나는데 구지 격식을 차려야겠냐고" "격식이라뇨..? 아 존댓말하는건 제가 버릇이되서.." "그버릇좀 남좀주면안되냐 사귄지 1년이넘어도 반말을 할 기미가안보이네" "미안해요.. 하지만 존댓말이 입에.." "따라해" "네?" "따라하라고" "네" "야" "네?" "아니 멍!..후.. 따라하라니깐" "아..네 죄송해요" "정우야" "정우야" "나배고파" "나배고파" "그래 앞으로 이렇게 말해 알겠지?" "야 정우야" "어?"(순간당황) "나지금 피곤하니깐 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