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상폭팔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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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사랑공x짝사랑수2망상폭팔공간/B망상단편 2016. 1. 13. 20:38
언제부터인가 녀석이 좋아졌다 녀석을 좋아하게된건 갑작스럽게 깨닳아서 자연스럽게 그를 피하고말았다 좋아하게된사람이 같은 남자인데다 오랫동안지냈던 친구라는 사실에 평소같이 당당하게 그녀석을 보면서 인사를하고 같이 지내는게 어려워졌다 녀석의 동그란 뒷통수가보이면 무작정 가슴이 떨렸고 부드러운 갈색눈동자와 눈이마주치면 심장이 덜컹 내려앉는것같았다 나의 이상한 행동에 눈치를 챘는지 녀석은 평소보다 자주 만나기를 원했고 나는 그런 녀석을 밀어내고 또 밀어냈다 어쩌다 만나게되면 나를보고있는 나만을 보고있는 갈색눈동자와 눈이마주칠까봐 핸드폰액정만 보고 돌아온후 미친듯이 후회를한다 "저기 권아.." "혹시 나한테 화난거있어?" 역시 눈에띄게 피하다보니 녀석도 내모습을 보고 이상하게생각했는지 진지하게 물어온다 하지만 그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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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사랑공x짝사랑수망상폭팔공간/B망상단편 2016. 1. 13. 20:07
나와 있는게 싫은걸까? 3일전부터 나를 계속피하는 그의 모습에 괜시리 마음이 아프다 오전에 같이 밥을먹기로 약속을하면 약속시간 1시간전에 급하게 가봐야할곳이있다고 취소하기는 물론 오랜만에 같이 술이나 먹자는 말을하면 내눈을 피하면서 다른약속이 있다고 거절해버리고 어쩌다 약속시간이 잡히고 만나면 내눈을 쳐다보지않고 핸드폰만 본다 "저기 권아.." "어?" "혹시 나한테 화난거있어?" 딱히 그를 화나게한일도없다 무례하게 무언가를 부탁한적도없다 화난게있으면 바로바로 나에게 불만을 이야기하는 그였는데 하지만 이번에는 아무말도안하고 피하기만한다 "아니 딱히없는데" 핸드폰 액정에 시선을 굳힌채 무뚝뚝하게 답하는 그가 조금은 답답하게 느껴진다 혹시 저번에 보자고 약속한 영화를 못봐서 그런걸까.. 하지만 영화로 이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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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공x사생팬수 2망상폭팔공간/B망상단편 2016. 1. 11. 20:02
모든 스케줄이 끝나면 항상 있는 녀석 웬만한 열성팬보다 더빠르고 더열정적으로 우리를 따라다닌다 "쟨 학교도 안다닐까 우리스케줄끝나면 항상있던데" "그만큼 우리가좋은가보지" "이걸 좋아해야해 말아야해..?" "팬이 생긴건 좋은거니깐 긍정적으로 받아들여 저사람이 우리한테 해를 끼친것도아니고.." 최근에 다시나타난 녀석덕분에 장소를 이동할땐 꼭 녀석의 이야기가 나온다 팬싸인회 사건(?)이후로 잠을 못잤지만 요즘은 다행인지 차안에서라도 옅은잠을 잔다 교복촬영이있는 오후시간대에도 우리보다 더빨리 촬영장이 도착해있는 녀석 "대체 쟨 우리 스케줄을 어떻게아는거야?" "회사관계자도 아니라는데 신기하다" "야 너 이리와봐" 아침마다 녀석을 불러서 이야기를 하는게 생활화가되서 자연스럽게 녀석을 부르니 이젠 익숙해졌는지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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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공x사생팬수 1망상폭팔공간/B망상단편 2016. 1. 11. 19:59
아이돌공x사생팬수 "야 저기봐 또 와있다" "저사람 우리 팬사인회때도 왔잖아" "남자밖에 없는 이그룹에서 누가좋다고 남팬이된거지" "으아..만약 내팬이라면 여자팬처럼 편하게 대할수는없을것같은데" "야 오늘따라 왜말이없냐" 또 저녀석이다. 데뷔한지 2년을 넘은 아직 갓신인인 그룹 팬층은 당연히 두꺼울리가없고 그저 다른 아이돌과 다를것없이 평범한그룹인데 데뷔를 시작으로 스케줄만끝나면 저녀석의 얼굴이보인다 1년 365일 더우면 더운대로 추우면 추운대로 다이겨내고 스케줄이끝나면 항상 보이는녀석 처음엔 우리회사 관계자인줄알았다 하지만 전혀모른다는 매니저형의 말에 소름이돋았지.. 최근에는 안보여서 그만뒀나보다 했는데 그전보다 더 좋아보이는 상태로 나타난녀석 "쟤야 뭐 인터뷰아니면 우리랑도 말한마디없으니깐 내버려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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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능력공x일반인수망상폭팔공간/B망상조각글 2016. 1. 10. 21:55
초능력공x일반인수 초능력을 가지고있는 공이있는데 그저 평범하고평범하고 평범한 수가 집없는 초능력자공을 자기집으로데려와서 같이살았으면좋겠다 녀석과 만난건 4월 따뜻했던 날씨가 조금씩 변화가 되기시작하던 봄이였다 한적한 커피숍에서 알바를 하고있던 녀석은 학비를 벌기위해서 그저 열심히 일하는 알바생으로밖에안보였다 그때 난 과제할곳이없어서 이곳저곳을 떠돌아다니는 대학생이였지 딱히 그카페가 좋아서 간건아니지만 하루도 빠짐없이 알바를 하고있는 녀석이 생긴거완다르게 착실해서 눈에갔다 자주가니 내얼굴도기억하는지 말을 걸어오기시작했고 우리는 그걸 시작으로 점점 친해지고있었다 이야기를하면서 녀석이 학비를 벌고있는 내또래가아니라 나보다 연상이란걸알게되었고 집이없어서 알바를 하면서 어렵게 살아간다는 이야기를 듣고 같은남자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