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상폭팔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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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교사공x학생수망상폭팔공간/B망상조각글 2016. 1. 28. 01:00
모의고사 평균성적은 50점이하가 물론이고 각시험 테스트마다 표준미달이라 주말에 보충수업은 당연한 내가 무모하고 돈낭비라고 느껴지는 1대1 과외를 듣고 점차 변화가 생겼다 "이번에 6월모의고사는 작년 보다 어려웠는데 평균정도맞았네?" "네..헤헤" 청순한 긴머리에 여자선생님도 아니다 아니 여자가 아니다 남자다 대학등록금을 벌려고 알바를 뛰는줄알았는데 전문적인 과외학원에서 일하고있는 대학생형이였다 실력도 좋은것같다 뭐.. 이런계통에대해선 아무것도 아는게없지만 내가 이해하기 쉽게 빠르게 해준다는점은 마음에든다 하지만 그보다 더 큰 이유는 "다음 모의고사때까지는 열심히 공부하면되겠네" "저이번에 성적올렸잖아요" "응 그래서?" "에에..?" "칭찬을 바라는거야? 아니면 사탕이라도 줄까?" "둘다필요없어요 그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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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회공x무심수2망상폭팔공간/B망상단편 2016. 1. 26. 23:49
집앞에 도착했지만 들어갈수없었다 이유는 남의집 대문앞에서 화보찍고있는 저 모델게이놈때문에.. "자기 오늘은 좀늦었네?" "할일있다면서" "보고싶어서 빨리 마치고왔지" "아까봤으면서 무슨.." "넌 내가 널 좋아한다는걸 자각하지않고있는것같아" "자각하고있어 충분히" "그럼 좀 받아주지" "말했잖아 능글거리는것좀 버리고오라고" "있지.." 우리집대문에서 나에게 점점 가까이다가오더니 내허리를 감싸는 모델게이 "이 능글거림이 사라진다면 난 네앞에서 뭘어째야하는거지?" "뭐가.." "그나마 이렇게 능글거리면서 다가가는게 더 친근감 느껴지겠지만 어느순간부터 내가 이러지않는다면 넌 불안하게될걸?" "뭔개소리야.." "그니깐 알아둬 언제까지 내가 너의앞에서 히죽히죽웃으며 거절만 당하고있을 사람이 아니라는걸" 나의 엉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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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회공x무심수[소꿉친구]망상폭팔공간/B망상단편 2016. 1. 26. 09:00
멀쩡하게 길을 걸어가고있었다 나는 최근에 누군가에게 폐를 끼친적도없고 그럴마음도 없는 사람이다 암만생각해도 지금 내뒷통수를 때리고 날보며 히죽웃고있는 놈은 미친놈일것이다. "누구세요?" "...민규 아니에요?" "맞는데요?" "야이개새끼야 왜모르는척해! 잘못본줄알았네" "어따대고 처음부터 욕이야 이개새끼가!!" "뭐..뭐야!? 왜이래" "내가 묻고싶다 갑자기 와서 대가리를 때리지않나 욕을지않나 너내이름은 어떻게알아!?" "하?! 이게 진짜 돌대가린가 예전이랑 달라진게없네" "너누군데 자꾸 나극딜하는데!!!" "이야 지금 나한테 복수하는거냐? 아니면 진짜모르는거냐?" "지금 네가 무슨 소리하는지 하나도모르겠고 난 네얼굴조차도 기억안난다 너대체누구냐?" "너 고등학교때 첫사랑 나잖아" "뭐?" 진짜 미친놈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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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공x환자수[사망플래그]망상폭팔공간/B망상단편 2016. 1. 25. 16:50
이직업에서 이런말하면 안되는거 알지만 환자를 질리도록 봐온 나는 '아프다'라는 소리만 들어도 피곤이 몰려온다 "나가" "약속했잖아" 오늘로 이환자와 내가 알게된지 100일 "후..." "나가라고 듣기싫어" "이지우" "나가라고 했잖아!!!" 이환자가 나에게 소리를 지른횟수 정확히 42번 "이럴수록 너만 손해라는거알잖아" "아니 난 아무것도 몰라 알고싶지도않고 그냥 이대로 내버려둬" "이지우!" "나가!나가라고!!" 이환자에게 앞으로 남은 날은 37일 "알아서해" "으..윽..으.." "하아.." "비켜..나가.." 정확히 37일후 아니.어쩌면 더빨리 나는 이환자의 내작은 어린애인의 사망선고를 해야하는 의사다. "최선생님...설마 또.." "네 그설마가 맞습니다" "후..지우군이 치료를 받아야할텐데"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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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사랑수[감기]망상폭팔공간/B망상조각글 2016. 1. 19. 01:30
감기 지독한 독감에 걸리고말았다 여름감기는 개도안걸린다더니 어제새벽 고열로 쓰러져 응급실에 실려가기까했다. 꽤나 열이 내리지않았는지 오랜시간동안 주사를 맞고있던것같다 "괜찮아?" "어떻게 알고왔어.." 새벽 3시가 넘는 시각인데 잠도안자고 내가 응급실에간건 어떻게 알고왔는지 거친숨을 몰아쉬며 침대에 기대어 앉는 녀석.. "당연히 너희집에 갔는데 사람들이 몰려있길래 물어보니깐 구급차가왔었다고 말해주셔서 바로 듣고 왔지" "그늦은 시간에 우리집엔 왜온거야.." "당연히 놀려고 왔지" 그늦은 시간에 놀려고 다른사람 집까지 찾아온 너도 신기하다.. 어이없는 녀석의 소리에 대꾸해줄 힘조차없어 한숨을 내쉰다 "근데 어디아파?" "독감이래" "평소에 엄청 건강하던애가 무슨 독감이냐 안어울리게" "나도 (쿨럭!) 걸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