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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회공x무심수2망상폭팔공간/B망상단편 2016. 1. 26. 23:49반응형
집앞에 도착했지만 들어갈수없었다
이유는 남의집 대문앞에서 화보찍고있는 저 모델게이놈때문에..
"자기 오늘은 좀늦었네?""할일있다면서"
"보고싶어서 빨리 마치고왔지"
"아까봤으면서 무슨.."
"넌 내가 널 좋아한다는걸 자각하지않고있는것같아"
"자각하고있어 충분히"
"그럼 좀 받아주지"
"말했잖아 능글거리는것좀 버리고오라고"
"있지.."
우리집대문에서 나에게 점점 가까이다가오더니 내허리를 감싸는 모델게이
"이 능글거림이 사라진다면 난 네앞에서 뭘어째야하는거지?"
"뭐가.."
"그나마 이렇게 능글거리면서 다가가는게 더 친근감 느껴지겠지만 어느순간부터 내가 이러지않는다면 넌 불안하게될걸?"
"뭔개소리야.."
"그니깐 알아둬 언제까지 내가 너의앞에서 히죽히죽웃으며 거절만 당하고있을 사람이 아니라는걸"
나의 엉덩이를 두손으로 꽉잡더니 목덜미에 입을 맞추는 모델게이..
"앗.."
"그리고 나를 부를땐 혁이라고 불러줬으면좋겠는데 이왕이면 혁여보라던가?"
"놔! 누가마음대로 만지래"
"이래서 재밌다니깐"
두손을 들고 항복했다는듯이 서둘러 내몸에서 떨어지는 모델 혁게이
"이제 나봤으니깐 집에가"
"그래 집에들어가자"
"아니 내집말고 네집으로가라고 혁씨 너.희.집.으.로"
"같이 집에가자고?"
"아오.."
"장난이야 오늘 기분안좋아보이길래 기분좀풀어줄려고했는데"
"더 안좋아지니깐 어서 돌아가"
"우리 어린애인을 위해서는 어쩔수없이 능글거려야겠네"
"뭐라는거야..성인이거든?"
"나한텐 한참 어리지 어서 들어가 빨리자고 빨리커서 나랑 좋은거하자"
"굿나잇 키스는 안바랄테니깐 빨리들어가 안들어가면 내가 해버린다"
"풉..잘가"
"잘자~"
유명인인데 내앞에서는 그저 게이에다 능글거리고 장난꾸러기같은 모습에 잡지에있는 모습과는 매치가안된다
그래도 조금은 기분이 풀린것같다
오늘도 다른날처럼 변함없이 밤늦게까지 알바를 하고 나오는데 날기다린건지 아니면 지나가던길인건지 내뒷통수를 때린 나의 첫사랑이 보였다"어 안녕"
"알바끝났어?"
"응 여긴 무슨일로??"
"아..그냥 지나가다가 생각나서 들렸어"
"그래? 오늘은 덜피곤한데 뭐..공원에서 맥주나마시면서 이야기할래?"
"그러자"
좋다는듯 미소를 짓는 얼굴을 보니깐 예전의 모습과 겹쳐보이는것같기도하다
그때는 그저 편하고 오래있던시간이 많아서 우정비슷한느낌의 감정이였나 이제보니 이녀석을 봐도 아무런 감정이 느껴지지않는다."고등학교때이후로 한번도 본적없는데 어디로 이사간거였어?"
"지방에 잠깐 내려가서 살았어 할머니가 많이아프셔서"
"아 그랬구나 지금은 괜찮으셔?"
"아니 1년전에 돌아가셨어"
"아..미안"
"아냐 사과할필요는없지 잘지냈어?"
"응 잘지냈어 너도 건강해보여서 다행이네"
"그러네.."
예전에는 이렇게 서먹서먹하지않았던걸로 기억하는데.. 오랜시간동안 안봐서그런지 조금은 서먹서먹한 느낌이 든다"그럼 이제 여기서 지내는거야?"
"어 그렇게됐어"
"어제 내머리 때리고 도망가던 깡은 어디가고 안어울리게 말이없냐 좀 말좀해봐"
"몰라썅..차라리 어제처럼 지내고싶어"
"그렇게지내면되지 뭐가 문제냐 다시 친해지면돼"
"싸운것같잖아.."
"말도안하고 쌩깐놈이랑은 싸운것도 아니지"
"미안하다니깐.."
"장난이야 흐흐.."
"예전이나 지금이나 변한게없네 너는"
"뭐.. 변할이유도없고 구지 변하고싶지도않거든"
"예전처럼 친해진다면 다시 나 좋아할수도있는거냐"
"이게 벌써 술에 취했나.. 내가 아무나 친해지면 좋아하는 사람으로 보이냐"
"나도 장난이다"
"너가 하는 장난은 별로재미없는것같아 너도 그렇게 생각안하냐"
"그런것같다"
"시시하긴.."
어제와는 다른 잔잔한 분위기에 조금은 지루한것같아 맥주만 홀짝홀짝 마시는데 어디서 익숙한 목소리와 함께 익숙한 냄새가 난다
"자기야 여기서뭐해?"
"에 네가 왜여깄어.."
"내가 먼저 물어봤잖아 응? 옆에는 누구? 애인?"
"아니거든"
"안녕하세요"
"인사는 받습니다만 내애인이될 사람이랑 무슨사이신지..?"
"무슨 개소리야..무시해 무시해"
얘가 정말 고등학교때부터 나를 거절하던이유가 동성애를 싫어하는건지 모델게이를 보면서 얼굴이 점점 안좋아지기시작한다
"아 포비아인가? 잘못봐서 죄송합니다 저는 우리자기랑 같이있길래 개수작부리는 놈들중에 하나인줄알고"
내가 봐도 모델게이의 표정은 진심으로 사과하는 표정이아닌 어딘가 가소롭게 쳐다보는 표정이였다
이사람아 사과를 그렇게 하면 누가 좋아하냐.."아닙니다 동생애에 대해선 나쁘게 생각안하니까요.."
"그건뭐..저랑 상관할바가 아니라서 우리 자기랑 언제이야기끝나나요?"
사과를 시건방지게 해놓고 이제는 이야기가 언제끝나는지 뻔뻔하게 물어보기까지하는 모델게이..아니 혁
"아아 피해주지말고 빨리가 나중에 연락할게"
"이야기 끝나면연락해 나 건물안에들어가있을테니깐"
"또 뭔소리를할려고..알겠어"
"적당히 이야기하다가 보내줘요 친구분"
잘생겼지만 능글거리는게 흠이라..
사람좋은 미소로 히죽히죽웃으면서 큰건물안으로 들어가는 혁"미안 시끄러웠지 아까 저놈이 말한건 다잊어버려"
"저사람 연예인아니야?"
"와 너도아냐? 나만 모르는거구나 맞아 저사람 잡지에나오는 모델이야 저사람 연예인 소리듣고다니는구나"
"저사람이랑 무슨사이야?"
"그냥뭐.. 알바할때 만난 손님"
"대체 어디서 알바를 했길래 저런사람을 만나.."
"내가 돈이좀궁해서 하하.."
"..몸팔고다닌거아니지?"
"이개새끼가 날그런식으로 보지마 그냥 아는 형 바에서 일한것뿐이거든"
"저사람은 게이인가?"
"뭐..보다시피 게이지"
"애인?"
"아니라니깐.."
이것저것 물어보는 녀석..아까보다 적극성을 드러내며 이야기를 하고있지만 어째 표정은 안좋은것같다
"야야 ..화풀어 원래 저사람이 능글거리면서 장난치는사람이라 그래 이해좀해줘라.."
"화난거아니야"
"그럼 표정좀 풀어 너 한대칠것같이 보이거든.."
"하.."
"하하..시간도 늦었는데 이만헤어질까?"
"헤어지면 저사람한테 갈꺼지"
"아..마도..?"
"그럼 오늘하루종일 같이있어"
너까지 왜그러니 대체
"야야..우리가 예전에 좀 친한사이라고해도 다시 만난지 하루밖에안됬는데 같이자자는 소리냐?"
"그러면 더좋고"
"갑자기 혜성처럼 나타나서 왜이리 날 괴롭게하는거냐.."
"괴로워? 왜?"
"난 갑자기 나타난 너라는 존재가 참 벅차게 느껴진단다 이해했니?"
"설마 다시좋아지는 그런거야?"
"너나 혁이녀석이나.. 나한테 왜자꾸 애정을 바라는지 아휴 피곤하다 집에가자"
"내가 왜자꾸 이러는지모르겠어?"
"뭐 너 나좋아하냐?"
"응 좋아해"
"하하 미안하지만 난 저기 건물에서 우리를 관음하고있는 저녀석으로 만으로도 충분해"
몇년전 내가 고백을하고 차인 첫사랑이 몇년만에 다시돌아와 나에게 고백을 하는 이상황은 충분히 영화나 드라마에서 봤는데
어찌하여 나에게 닥치는것일까
고백이후로 녀석은 끊임없이 날 찾아왔고 난 마음에도 없는 소리를 하면서 그녀석을 달래고 거절했다
"이제 그만하자 난 너한테 마음이없어""어째서 쉽게 날 포기한거야?"
"오랜시간이 지났고 그땐 너는 나에게 마음이없었잖아 야 이제 마음접고 그냥 친구처럼못지내냐"
"그게 안되니깐 널 찾아왔고 이렇게 하는거잖아"
대체 예전에 싫다던 놈이 뭐가좋아져서 자존심도버리고 이렇게 까지하는건지 그가 날 찾아오면 찾아올수록 귀찮아지고 마음은더더욱없다
하지만 언제부턴가 내가 알바를 하고나면 혁이있을때가 많아졌고 녀석은 자츰 나타나는 횟수가줄어들었다
"이제는 포기한건가"
포기했다고 생각할때쯤 그는 다시 나타났다 역시나 알수없는 표정으로 내가 알바를 끝내기를 기다리고있던 녀석.."또 좋아한다는 말 하면 이제는 무시할거다"
"충분히 알겠어"
"뭘?"
"그때 받아주지못해서미안해"
"아니 사과할필요도없고 난 괜찮다니깐?"
"내가 안괜찮아..난 못잊겠어..제발..사겨달라는말은 안할게"
"그럼 왜찾아왔는데"
"잊는 방법이라도 가르쳐줘.."
"내가 너에게 가졌던 감정은 사랑비슷한 우정이였어 그니깐 난 너를 진심으로 이성이상으로 좋아한게아니라 그저 편하고 좋은 친구로서 좋아한거지 이게 너와 나의 차이점이야 알겠어?"
"나를 좋아하지않았던거야?"
"좋아했어 단지 연인으로 생각한건아니지"
"하.."
내말을 듣고 녀석은 바로 뒤돌아버린채 내시아 안에서 사라지고말았다
그리고 그후 녀석은 거짓말같이 내주변에서 볼수없었고
예전처럼 바람과같이사라지고말았다
"자기 요즘은 그친구안보이네?""엉 내가 오지말랬거든"
"흐음 차인건가?"
"응 그렇지"
"역시 자기는 주변사람들한테 별로 관심이없다니깐..."
"관심가지고싶지도 않고 가질필요도없잖아"
"한번씩은 가져주는것도좋은데"
"왜?"
"가끔은 해바라기한테 물도주고 햇살도줘야하지않겠어?"
"이래서 난 너랑은 절대로 친해질수가없다니깐 .. 좀나가 버터덩어리야"
그녀석이 떠나고 평범한 일상이 반복되었다 그저 아무도 없었다는듯.. 감정조차 움직이지않았다..젠장 너무귀찮아서 막적은것도있지만 도통 내가써놓고 엔딩을 못내겠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하루에 하나씩은 너무힘들어..8ㅁ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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