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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욕설주의] 골때리는 커플
    망상폭팔공간/B망상단편 2016. 9. 23.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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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잉여스러운 호모커플 짧게 몇개 보고싶다..

     

    증말 하찮으면서도 인생 재미있게사는 커플..

     

     


    1.보고싶어

     

    네가 떠난지 1년이 지나가

    네가 남겨놓은 흔적들도 이젠 거의 다 사라져가

    예전 같았으면 너의 옷을 품안에 안고 너의 체취를 느꼈을텐데

    이젠 그마저도 못하게 되었어

    거긴..행복해? 네가없는 지금의 난 잘지내고있어 밥도 잘먹고 옷도 잘챙겨입고 수업에 늦지도않아

    많이 보고싶다..곧 따라갈게..


    20--년 XX월XX일 먼저 떠나간 네가 너무 보고싶은 정연이가..

     

     

     

     

     

    [ 는 우리 동거하는집 이사했으니깐 알아서 찾아와라

    그리고 네가 전에 예약해놨던 게임시디 이미 내가 다 깼음 세이브 파일 삭제하려면 시간걸릴걸?

    휴가때 겨우 집찾으면 세이브 파일부터 삭제해야할것이다 ㅅㄱ링~ 군대가서 원없이 구르다 오십쇼 애인님~~ 전 이런저런 사람들이랑 구르고있을게요 ^^]

     

    " 망할놈이 넌 휴가가면 뒈졌다 "

     

     

     

     

     


    2. 발악하는 놈 위에 더 발악하는 놈 있다


    " 야 밖에 비겁나온다 우산챙겨라 "


    " 네가 뭔일로 알려주냐 구라아니지? "


    " 밖에봐라 비겁나 오잖아 "


    " 아아 알겠어 잔소리하지말고 할일하세요 "


    " 새끼가 알려줘도 지랄이네.. "

     

    잠시후 우산을 챙기고 밖을 나오는데 -

     

    " 아 바람 존나 불잖아 "


    아무거나 잡히는 우산을 가져왔는데 하필이면 제일 뻑뻑한 녹슨 우산을 집어왔다

    분명 내가 전에 나중에 버릴려고 깊숙히 넣어놨는데 김정연이 또 꺼내놨겠지


    " 아 미친 구멍까지 났어 "


    이건 무슨 구멍난 수준이 아니라 걸레짝이라고 해도 될만큼 펄럭이는 우산천..

    이새끼 분명 나 엿먹일려고 그러는거다

    빨리 나가야하고 비도 많이내려서 우산도 필요한데, 이런 굴욕을 준 김정연이 생각나서 분노를 이기지 못한채 다시 집으로 들어갔지만

    치밀한 새끼 이미 문을 잠궈놨다

     

    " 문 열어라 "


    " 싫은데 "


    " 문 열라 그랬다 나 존나 늦었거든 "


    " 조온나~ 늦어서~ 얼씨구나~ 좋겠네여~ 쉴타구랬다~~ "


    " 김정연 너 진짜 이 문 안열면 큰일난다 "


    " 무슨큰일~? 무슨큰이~ 무슨큰삼~~? 아하학학 존나 재밌어 "

     
    이새끼는 매일 나 엿먹일 생각만한다 다른의미로 저녁엔 내껏도 존나 맛있게 먹는다

    이젠 내가 엿먹여준다 새끼야


    " 뭐야 갔나? "


    똑똑 -


    " 뭐야 안갔냐? 가라니깐? 안열어줘~ "


    " 안에 누구계십니까? xx경찰서에서 왔습니다 "


    " 뭐..뭐요? "


    " 집안에 외부인이 있다는 신고받고 왔습니다. 당장 나오시죠 "


    " 골때리네 이새끼 진짜 미쳤나 뭐요 경찰서요? 신고자어딨어요 "


    당황+어이없음을 나타내는 표정으로 문을 열고나온 김정연의 모습은 볼만했다

    나와 눈이 마주치자 한대라도 칠기세로 다가왔지만 경찰에 의해 제지당한다


    " 아 죄송합니다 아는 사람이였네요 저도 이런적은 처음이라 친구야 이렇게 찾아오면 곤란하잖아.. "


    " 뭐? 이뻔뻔한 새끼가 "


    " 죄송합니다 경찰분들 제가 헛걸음을 하게 만들었네요 이거라도 드시면서 일하세요 죄송합니다 "


    " 아니 진짜 이새끼까 "


    " 쓰읍 조용히해 경찰분들한테 사과해야지 "


    " 하아? "


    경찰분들과 겨우 이야기를 마치고 돌아가는 순간

    뒤에서 살기가 느껴졌다 ' 엿같지? 한대 치고싶지? '


    " 지랄맞네 진짜.. "


    " 고마워 누구 애인인데 이정도는 해야지 "


    " 이게 무슨 애인이야 저승사자지 염병.. "


    " 일을 이렇게 만든 사람이 누군데 "


    " 난 네가 이정도로 지랄맞게 할줄몰랐지 "


    " 다음부턴 알아줘 "


    " 하 말도 안통해 "


    " 근데 어쩌냐 누구때문에 내 약속도 취소됐는데 "


    " 그래서 뭐어쩌라고 그것까지 책임지라고? 뭐 이번엔 변호사라도 불러서 재판이라도 하지 그러냐?!

    [이 죄인은 이혁의 약속을 취소시켰으므로 사형을 선고합니다] 아주 이러지 그러냐? "


    " 삐졌냐? "


    " 아니 "


    " 삐졌구만 "


    " 아니 삐지고 뭐고 경찰와서 존나 쫄았잖아 "


    " 왜 죄지었냐? "


    " 어 존나 지어서 양심이 찔린다 "


    " 그럼 나쁜 사람은 벌을 받아야지 "


    " 뭐래..뭐..뭐야 이런기분으로 너랑 안하고싶거든? "


    " 지금이순간 김정연은 묵비권을 행사할수없으며 그냥 이혁한테 따먹히세요 "


    " 저리가!! 성추행범아!!! 너 진짜 법원가볼래!!? "


    " 어허 입이 험하시네 벌이 더 추가될수도있습니다? "


    " 꺼저!!! 아..아..앗 "


    " 누가 느끼래 벌인데ㅋ "

     

     

     

     

     


    3.진실게임


    " 야 진실게임하자 "


    " 너랑 나랑 숨기는게 뭐가있냐 "


    " 겁나많은데? "


    " 뭔데 "


    " 알고싶으면 진실게임 하자니깐 "


    " 뭐..좋아 "


    " 첫번째 이혁씨는 "


    " 이혁씨래 겁나 안어울려 "


    " 죽고싶습니까? "


    " 아니요 질문끝 "


    " 뭐..뭐? "


    " 멍청하긴.. 김정연 너 "


    " 김.정.연.씨 "


    " 하..그래 이번만 맞춰준다. 김정연씨 저번주 금요일날 휴지없어서 수건으로 닦았죠 "


    " .... 너..너그거 어떻게알아 "


    " 쓰레기통에 버려져있길래 뭔가했지 "


    " 보기전에 치울라그랬는데 하.. "


    " 어쨌든 대답해주시죠 "


    " 네 시발 "


    " 뒤에있는 대답은 뭡니까? "


    " 제 전용 수식어요 시발 "


    " 예 뭐 질문하세요 "


    " 이혁씨 아니 오글거리네 님 아직도 전여친이랑 연락하지? "


    " 어쭈 질투? "


    " 미친 예뻐서 소개받을려고 그런다 "


    " 어우 아깝지 훨씬 아까운데 뭔 소개를 받아 "


    " 이야...쓰레기 애인앞에서 애인한테 못하는 말이없어 "


    " 뭔소리야 네가 훨씬아깝다고 "


    " ..뭐..뭐래 구라치지마 "


    " 진실게임이라면서 "


    " 뭐..뭐그렇지 그래서 연락하냐고요 "


    " 저번달에 한번하고 그이후로 한번도 안했습니다 "


    " 예..믿어드릴게 질문하세요 "


    " 진실게임하자는 사람이 안믿으면 뭐 어쩌라는거야 "


    " 그것도 질문? "


    " 아니 시발 "


    " 어허 제 수식어 따라하지마세요 시발놈아 "


    " 아 김정연 골때리네.. "


    " 장난 장난~ 질문해 "


    " 너 나랑 살면서 딸친적있냐? "


    " 허어? 누구씨 때문에 딸칠 시간도없고 힘도없는데 "


    " 하긴 내가 테크닉이 좋긴하지 근데 진실게임에서 거짓말치면 뭐 어떻게되는거냐 "


    " 뭐 어쩌긴 벌칙이라도 받을까? "


    " 하루노예? "


    " 좋아 "


    " 노예야 오늘 밖에서 밥먹자 "


    " 뭐래 내가 무슨 노예야 "


    " 진실 말 안했잖아 "


    " 뭐? 어디? 무슨질문? "


    " 너 저번에 내이름부르면서 딸쳤잖아 "


    " 뭐래?!!! "


    " 이거봐 과민반응이네 "


    " 언제 언제그랬는데 "


    " 나 밖에서 늦게 들어왔을때 너 외롭다고 딸치고있던거 다봤는데 "


    " 아니 뭔 개소리야 대체 언젠데 "


    " 하아..하아..혁아 혁아.. 박아줘 "


    " 너 진짜 개소리하지마라 "


    " 동영상도있는데 보여줄까? "


    " 그런걸 왜 찍는데 !!!! "


    " 내앞에선 도도하고 지랄맞은 김정연이 나없을때 그런 모습이라니 재밌잖아? "


    " 아 짜증나 너 진짜 짜증나 "


    " 진실만 말하세요 "


    " 아 씨 그래요 너 존나 짜증납니다 "


    " 예 전 존나 좋아합니다 "


    " ..아..짜증나 진짜 "


    " 진짜? "


    " ..아 저리가 "


    " 왜 아까부터 자꾸 거짓말만하세요 "


    " 아 너 진짜 능글거려 아침부터 뭐쳐먹었냐 "


    " 김정연씨 입술? "


    " 아.. 그만해라 노예한다 해 "


    " 응 감사 최고의 주인님을 모시게된걸 자랑스럽게 여겨라 "


    " 네 시발.."


    " 수식어부터 뺄까? "


    " 네..^^ "


    " 이왕이면 사랑합니다 주인님 "


    " 네 사망하세요 주인님 "


    " 우리 노예가 이렇게까지 어리숙한줄몰랐네 '


    " 하..짜증나 진짜 "


    능글맞은 이혁새끼

    나보다 더 지랄맞은 이혁새끼

    알면서 모르는척 여유부리는 이혁새끼

    나 좋아해주는 이혁새끼

    진짜 너 짜증나

    좋아해서 완전 짜증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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