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좋아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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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공x선생수망상폭팔공간/B망상단편 2016. 9. 20. 00:13
" 너는 나 어딜보고 좋아하는거냐? " " 요리보고 조리보고 이쪽으로도 보고 저쪽으로도 봐도 예뻐서 좋아하는데요 " " 말을 말자.. 수업 들어가 " " 말안해도 알죠? 쉬는시간에 올게요 " " 제발 학생이면 학생답게 " " 모르는게 많아서 선생님 보러온건데요? 그리고 학생이 선생님 보러온게 뭐가 나빠 나같은 학생이 진정한 표본이지 " " 을른드르그르흣드.. " " 그렇게 이 꽉깨물고 말해도 너무 예뻐 " " 하.. 너! " " 갑니다 가요 " 멀리서 보면 희극 가까이에서 보면 비극 멀리서 보면 평범한 선생과 제자 관계 가까이에서 보면 결코 사제관계라고 볼수없는 이상한 관계.. " 정선생님 또 다른곳에서 점심드시나요? " " 네..그렇게됐네요 " " 맛있게 드시고 오세요~ " " 네.. 감사합니다 "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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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맨물 [팀장공x사원수]망상폭팔공간/B망상단편 2016. 9. 12. 18:50
언제부턴가 팀장님께서 나를 쳐다보시는 눈빛이 예사롭지않다 정확히 말하자면 나에게 0.01%도 관심이 없던걸로 알고있는데 어느순간부턴 나를 노골적으로 쳐다본다던가.. 근무가 끝나면 같이 저녁이라도 먹자고 권유까지 하시고 같은 동기는 혹시 둘 사이에서 약이라도 탄거 아니냐고 의심까지 할 정도로 팀장님께선 나에게 집착을 하고계신다 " 혜성씨 같이 퇴근하고 술먹을까요? " 그리고 그의 집착은 지금까지도 현재 진행중이다.. [-----] " 예..? 제가 오늘 야근이라서.. 죄송합니다 " " 아아.. 괜찮습니다. 저도 오늘 늦게 갈것같아서 같이 갈까 생각중이였거든요 " " 예..? 예에.. " 당신 야근 아니면 빨리 집에나 가서 쉬란말이야.. 왜 내 야근을 구지 기다리면서까지 같이 밥을 먹으려고 하냐고!?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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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사랑공)x(아방수)2망상폭팔공간/B망상단편 2016. 6. 16. 00:26
"야 그거아냐? 토끼 여자친구생겼데" "에에~~? 매일 저녀석찾아와서 기다리는 모습에 하루를 살아왔는데 이젠 못보는거야?" "너희보단 '토끼주인'이 더 상심이 커보이는데" 아마도 저녀석들이 말하는 '토끼'는 녀석일것이고 '토끼주인'은 나일것이다 그누구보다 녀석의 연애소식을 가장먼저들은건 나고 가장먼저 충격받은것도 나일것이고 가장먼저 체념한것도 나일것이다.. "토끼주인 괜찮냐~?" "뭐가" "뭐야 괜찮잖아? "뭐때문에 내가 안괜찮아야하는데" "난또 너를 잘따르는 애완동물이 짝이생겨서 외로워할까봐 걱정했는데 너무 잘있네" "너도 너지만 토끼는 애인생겨서 휙가버리다니 너무하다" "애완동물 취급하지마 그리고 토끼도 아니고 이름도있어" "예전에는 이름도 안알려주더니 이제야 알려줄 마음이 생긴거냐?" "내가언제 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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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사랑공)x(아방수)망상폭팔공간/B망상단편 2016. 6. 16. 00:06
"형! 오래기다렸죠?" "별로 오래안기다렸어" "오늘도 잘부탁드려요" 그와 만난지 5일째되는날 난 현재 스스로의 마음에 '상처'를남기는, 하지만 '달콤한' 도박을 하고있다 "어제는 번호도 주고받고 이야기도 나눴어요! 시간이 많이 걸렸지만 그래도 너무 기뻐요.. 사실 어제 저녁에 문자하느라 늦잠자버렸어요.." "네가 기뻐한다면 다행이지" "다 형덕분이에요..아! 오늘은 제가 쏠게요! 형이 도와주시는건데 계속 저한테 사주시고.. 제가 사드려야하는데.." "코묻은 애기돈은 뺏지않아서~" "..어린애 아니란말이에요! 이제 대학생이고 술도마시는 성인이라구요!" "그래그래 형아가 미안해" 어리다는 말에 발끈해 제자리에서 멈춰 화를 내고있는 그가 귀여워 머리를 한번쓰다듬고 평소와 다름없이 자연스럽게 손을 잡았다 "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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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사공x요리못하는수망상폭팔공간/B망상조각글 2016. 2. 12. 14:52
매일 요리만 하고사는 생활이 지겹기도하지만 내가 원해서 이루웠기때문에 불만은 없다 하지만 이직업이 나에게 엄청난 치명타를 입힐줄은.. "걱정하지말라니깐!!" "안돼 절대로 안돼.." "나할수있어! 너도하는데 내가 못하냐!!" "나니깐 할수있는거고 넌 너니까 못하는거야 무조건 안돼" 지금 난.. 요리만 했다하면 온전하지 못하는 걸 만들고마는 우리 애인이 요리를 하겠다고 달려드는걸 달래고있다 "후..안돼" "아아 하게해줘 할꺼야!!" "뭐만들건데" "비밀!" 저렇게까지 떼를 쓰고 악을 지르는걸 보면 분명히 사람이 먹지못하는 '거대하고 신비로운 무언가'를 만들지도모른다 "도와줄게 그러니깐 혼자서 할생각은..." "씁! 그만말해 넌 저기앉..아니 방에 들어가서 쉬고있어" "차라리..거실에앉아있으면안돼?" "안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