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상폭팔공간/B망상단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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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생공x학생수2망상폭팔공간/B망상단편 2016. 1. 17. 16:22
"형형! 형나왔어요!" 정말로 한적한 주말에 편의점 문을 열고들어오는 바름 쟨 친구도없나 주말이면 학생답게 친구들이랑 놀던가 도서관을 좀가라 "진짜왔네" "그럼 말만하고 안가겠어요?! 당연히가죠! 게다가 형이 오라그랬잖아요!" "언제.." "분명히 말했는데?!" "그래 그래알겠어 그래서 오늘은 뭐할려고왔는데" "그냥 형이랑놀러왔어요" "나알바중이잖아" "그럼 옆에만앉아있는것도안되요?" "후..." 나보러왔다는녀석 다시돌려보낼수도없고 그냥 옆에 조용히앉아만 있다면 아무문제없겠지만 가만히있을녀석은 아닌것같다 "형형! 나이거 먹어도되요? 곧 유통기한지날것같은데!?" 역시나.. "넌 늦었는데 안가냐?" "저 방금집에서나왔는데.." "이늦은시간에 부모님이 허락해?" "..저..부모님..안계셔요.." "아..미안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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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생공x학생수1망상폭팔공간/B망상단편 2016. 1. 17. 16:20
한적한 주말오후 사람들이 별로 찾지않는 골목길에 편의점 알바란 편하면서도 조마조마하다 주말 저녁만되면 술에잔뜩취해 몰려오는 아저씨들과 나란히 허리에 손을 올리고 애정행각을 벌이며 성인용품을 사러오는 커플들 그리고 가끔가다 찾아오는 불량학생들까지.. "던힐 한갑주세요" "저..민증좀..보여주세요" "아 성인맞아요" "민증보여주세요" "아씨.." 자신의 머리를 마구 헝크러트리며 밖으로 나가는 학생을 보며 혀를 찼다 대체 담배가 뭐라고 자신의 몸을 썩혀가면서 저렇게까지하는건지.. 그 소년이 빠져나가자마자 그문사이로 손님이 들어온다 "던힐 한갑주세요" "..." "안줘요?" "저기 민증좀" 성인이라고 하기엔 좀어려보이는 얼굴인데.. 익숙하게 담배를 찾는거보면 성인인가? "하핫 들켜버렸네" "??!" "안녕히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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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사랑공x짝사랑수3망상폭팔공간/B망상단편 2016. 1. 13. 21:12
할말있다는 권이의 전화에 공원에서 바보같이 쭈그려앉아울고있다는걸 알아차렸다 내가 왜 이런일로 울고있지..어린애도아니고 하지만 이런모습을 보고 이상하게 생각할지도모르기때문에 이쪽으로오겠다는 권이를 애써 달래고 듣게된 말은.. "좋아해" "응?" 좋아한다는 권이의 말에 순간 심장이 덜컹했다 누구를좋아한다는 말도없었는데 마치 나한테 한것처럼 가슴이떨렸다 "이현우 너좋아한다고.." 그 좋아한다는 대상이 나라는걸 그의 고백을통해 알게되었을때 그순간 다리가 풀리고말았다 나를 좋아해? 권이가? .. 정말? "여보세요?" "으..응..?" "어디야" "지..지금.." 당장 달려오겠다는 의지로 묻는 권이에게 거짓말을할수없어 카페근처에있는 공원에있다고하자 조금만 기다리라는 말만하고 끊어버린 녀석 정말 5분을 채넘기지않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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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사랑공x짝사랑수2망상폭팔공간/B망상단편 2016. 1. 13. 20:38
언제부터인가 녀석이 좋아졌다 녀석을 좋아하게된건 갑작스럽게 깨닳아서 자연스럽게 그를 피하고말았다 좋아하게된사람이 같은 남자인데다 오랫동안지냈던 친구라는 사실에 평소같이 당당하게 그녀석을 보면서 인사를하고 같이 지내는게 어려워졌다 녀석의 동그란 뒷통수가보이면 무작정 가슴이 떨렸고 부드러운 갈색눈동자와 눈이마주치면 심장이 덜컹 내려앉는것같았다 나의 이상한 행동에 눈치를 챘는지 녀석은 평소보다 자주 만나기를 원했고 나는 그런 녀석을 밀어내고 또 밀어냈다 어쩌다 만나게되면 나를보고있는 나만을 보고있는 갈색눈동자와 눈이마주칠까봐 핸드폰액정만 보고 돌아온후 미친듯이 후회를한다 "저기 권아.." "혹시 나한테 화난거있어?" 역시 눈에띄게 피하다보니 녀석도 내모습을 보고 이상하게생각했는지 진지하게 물어온다 하지만 그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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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사랑공x짝사랑수망상폭팔공간/B망상단편 2016. 1. 13. 20:07
나와 있는게 싫은걸까? 3일전부터 나를 계속피하는 그의 모습에 괜시리 마음이 아프다 오전에 같이 밥을먹기로 약속을하면 약속시간 1시간전에 급하게 가봐야할곳이있다고 취소하기는 물론 오랜만에 같이 술이나 먹자는 말을하면 내눈을 피하면서 다른약속이 있다고 거절해버리고 어쩌다 약속시간이 잡히고 만나면 내눈을 쳐다보지않고 핸드폰만 본다 "저기 권아.." "어?" "혹시 나한테 화난거있어?" 딱히 그를 화나게한일도없다 무례하게 무언가를 부탁한적도없다 화난게있으면 바로바로 나에게 불만을 이야기하는 그였는데 하지만 이번에는 아무말도안하고 피하기만한다 "아니 딱히없는데" 핸드폰 액정에 시선을 굳힌채 무뚝뚝하게 답하는 그가 조금은 답답하게 느껴진다 혹시 저번에 보자고 약속한 영화를 못봐서 그런걸까.. 하지만 영화로 이렇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