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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사랑공x짝사랑수3망상폭팔공간/B망상단편 2016. 1. 13. 21:12반응형
할말있다는 권이의 전화에 공원에서 바보같이 쭈그려앉아울고있다는걸 알아차렸다내가 왜 이런일로 울고있지..어린애도아니고
하지만 이런모습을 보고 이상하게 생각할지도모르기때문에 이쪽으로오겠다는 권이를 애써 달래고 듣게된 말은..
"좋아해""응?"
좋아한다는 권이의 말에 순간 심장이 덜컹했다
누구를좋아한다는 말도없었는데 마치 나한테 한것처럼 가슴이떨렸다
"이현우 너좋아한다고.."
그 좋아한다는 대상이 나라는걸 그의 고백을통해 알게되었을때 그순간 다리가 풀리고말았다
나를 좋아해? 권이가? ..
정말?"여보세요?"
"으..응..?"
"어디야"
"지..지금.."
당장 달려오겠다는 의지로 묻는 권이에게 거짓말을할수없어 카페근처에있는 공원에있다고하자조금만 기다리라는 말만하고 끊어버린 녀석
정말 5분을 채넘기지않는 시간에 내가앉아있는 벤치로 달려오는 권이
점점 나에게 다가오는 그의 모습을 보고있으니 심장이터질것같았다
"하..집에있다면서""..거짓말이지"
"울었어?"
"너야말로 울었어?"
지금 내모습이 어떤지 잘모르겠지만권이의 눈가가 촉촉하게 젖어있는걸보고 그도 나처럼 울었는지 궁금해졌다
만약 울었던게 사실이라면 나와같은 이유로 울었을까
포기해야될수밖에없을거라고 생각해서..
너무좋아해서..나와같은 마음이였으면 하는 바램으로 울었을까..
"안울었어"
"거짓말.."
"너도 거짓말했으니깐 나도 거짓말좀하자"
"응..이번만 봐줄게""보고싶었어"
"...나도"
"정말?"
"날정말 싫어하는줄알고..날 피해다니는걸로 생각했어 근데 아무리생각해도 그게뭔지모르겠는거야
하지만 네가 날계속피한다고해도 난 계속 너의곁에있었을거야 정말 네가 나를 싫어했었더라면..친구가아니여도 멀리서라도"
"싫어할리가없잖아"
"그럼 왜 계속피해다닌거야?"
"내가 널좋아한다면 네가 당연히 싫어할줄알고.."
"그런거 신경안쓰던애가 갑자기 그러니깐 나도 오해했잖아.."
"다른사람이면 몰라도 너잖아"
"역시 너는 내가생각했던그대로야"
"무슨생각했는데"
"너는 절대로 나에게 이유없이 화내지않아 오히려 나를 생각하는 사람이지"
"맞아"
"그런 점이 너무좋았어 그래서 오랫동안 친구사이로 지낼수있었고..항상 너만 나에게 한발짝씩 다가왔는걸"
"그래서 지금 할말은?"
"좋아해..나도 권아..좋아해"
"나도"
이제는 바보같이 기다리지않을것이다 다가오면 나도 다가가고 멀어지려고하면 다가갈것이다오랜시간동안 그가나에게 그래왔던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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