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좋아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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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사랑공 x 무심수망상폭팔공간/B망상조각글 2021. 5. 20. 21:43
예전에 좋아하는 사람 보면서 떠올랐던 글귀들이 많았는데, 요즘 들어서 자꾸 그 사람이 생각나더라구요. 그래서 보고싶다고 말하고 싶었어요. 그때, 잠깐 나 좋아한다고 착각 했었는데 이제 생각해보니까 정말로 착각인 것 같더라고 사실 당신이 나 좋아하고 있던거 숨기고 있던 거라면... 그냥 내가 못 참을 것 같고 평생 앓을 것 같아서 이렇게 생각하려고. [매번 헛생각 하면서 속 앓이 하는 공이랑 그런 헛생각 받아주는 무심수] " 처음부터 지금까지 당신을 만나면서 무슨 생각을 하는지 조금은 보였는데. 오늘은 진짜 안 보이네요. 혼자서 또 무슨 생각을 하는지 모르겠지만, 그게 좀 어리석은 행동이 아니라는 걸 알았으면 좋겠는데요.. " " 오늘은 진짜로 할 말 있어요. " " 또 헛소리 하면 진짜로 갈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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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회능글공 x 상처짝사랑수망상폭팔공간/B망상조각글 2021. 5. 19. 15:27
이건 예전에 생각하고 있던 스토리인데 보고싶은 것만 쓰고 싶었다.. 사실 연재하고 있는 이권도랑 비슷한 느낌입니다. 이권도 작가님 모티브가 되신 분이 있는데 꼭 하는 행동이 이랬음.. 주절주절.. 수가 서브공?이라고 하기에도 뭐하네 암튼 서브공을 좋아하는 것을 사랑이라고 생각했는데 사랑도 아니었고, 그 사람이 썩 좋은 사람은 아니란 것을 알게 되었는데 막상 자기가 위로 받고 싶은 사람이 공밖에 생각나질 않아서 공에게 전화했는데 하자마자 달라오는 공.. [공과 수는 예전에 만났다가 헤어진 사이입니다. 진짜로 서로 사귄것 보단 계약연애 비슷한 거 함 ㅇㅇ 공은 연예인 비슷한 신분이고 사람 만나는건 좋아하는데 감정의 깊이가 생기는건 싫어하는 약간 바람둥이 타입이라 수처럼 무감정한 사람 곁에 세워놓고 애인 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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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이 또한 사랑이라면B망상연재게시판/사랑하는 방법에 대하여 (조아라) 2021. 4. 13. 19:07
https://youtu.be/NA9YvKzA00Q 한국을 떠나자마자 무작정 떠난 곳은 캐나다였다. 대학교를 다니면서 주변에서 캐나다 여행을 다녀왔던 선배님과 함께 이야기를 했던 적이 있었는데 그가 말하길.. ' 아마 내 직위와 돈에 상관없이 하고 싶은 걸 하라고 하면.. 다시 그곳으로 가고 싶어. '라고 말했던 게 생각났기 때문이다. 사진으로 봤을 때 캐나다의 풍경은 아름답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것 때문에 캐나다로 무작정 떠난 것은 아니었다. 삶에 색다른 변화를 주고 싶었고 무엇보다.. 다른 나라에서 생활하게 된다면, 그들에게 의지하지 못할뿐더러 강해질 거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도전을 했던 것도 있다. 처음에 오자마자 했던 것은 내가 살게 된 집 주변에서의 캐나다 풍경을 눈에 담는 일이었고, 두 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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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선 넘지 마.B망상연재게시판/사랑하는 방법에 대하여 (조아라) 2021. 4. 8. 19:10
회원제로 이루어진 에리카의 바 안에서 잔잔한 재즈가 흐르고, 바 테이블 가운데에 바텐더가 주는 잔을 손에만 쥐고 있는 채로 이권도가 앉아있다. 그에게 다가가고 싶은 사람들이 있는 반면에, 그와 안면이 있던 사람들은 늘 그의 곁을 떠도는 창경 때문에 불편해서 쉽게 다가가질 못하고 멀리서만 술잔을 기울이고 있다. 그때, 갈색머리를 한 남자가 자신 있게 이권도가 앉아있는 곳을 향해 걸어가고, 모든 사람의 시선이 그에게로 향한다. 한참 동안 대화를 이어가는 그들의 모습을 보고 ' 오늘은 저 사람과 하룻밤을 보내는 건가? ' 싶어서 시선을 거두려고 하자마자, 갈색머리의 남자가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바를 나간다. " 이권도.. 너 때문에 손님들 다 도망가잖아. " " 내가 뭘? 자기 싫다고 말했을 뿐인데, 너도 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