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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련공이나.. 아련수가 보고싶기도 하고 노래 듣다보니 끄적망상폭팔공간/B망상조각글 2020. 12. 16. 00:25반응형
https://www.youtube.com/watch?v=5qQhyjzIfBg
사실 당신을 많이 좋아했어요.
이 말이 너무 어려워서 입가에 돌고 돌아서
겨우 할 수 있는 말은 인사와 감사뿐이었어요.
' 안녕하세요. 좋은 아침이죠?
오늘은 날씨가 정말 추워요.
그러니까 밖에 나가실 때는 꼭 따뜻하게 입고 나가셨으면 좋겠어요.
좋아하는 커피를 선물해드리고 싶은데 괜찮을까요?
자주 가시는 커피숍으로 해드리고 싶어요.
혹시 제가 불편하게 하는 건 아닌가요?
받아주셔서 감사합니다. '
이런 단순한 대화들이 당신과 나의 하루 아침 시작이었고, 내일도 행복한 하루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하루가 끝나요.
이렇게 보낸 시간이 벌써 3년이 지나가고 있어요.
나는 아직도 당신에게 안부를 묻고,
또 당신이 찾아갈 카페를 기억해 당신이 좋아하는 음료를 주문시키고,
마지막으로 당신에게 늘 따스한 안녕을 건네죠.
그래도 저 아직 하고싶은 말이 너무나도 많아요.
무슨 꿈을 꿨나요?난 늘 당신과 함께 사랑을 속삭이는 꿈을 꿔요. 그 꿈에는 내가 나타나나요?
점심은 맛있게 먹었어요?저는 당신이 메뉴를 말하고나서야 점심을 먹어요. 같은 음식을 먹으면 함께 있는 듯한 기분을 들게 하거든요.
저와 연락을 하지 않을 땐 무엇을 하고 있나요?난.. 당신의 연락을 기다리면서 당신과 함께 했던 추억을 다시 새겨넣어요.
만나는 사람이 있나요? 나, 사실은 당신을 많이 좋아했어요.
좋아하고 있어요.
이 말들이 언젠간 당신에게 닿았으면 좋겠어요.
늘 내가 보고 있는 위치에서 당신이 내 눈에 닿듯이 ..늘 나의 사랑이 당신에겐 꼬리표 마냥 졸졸 따라다닐 수 있게 하고싶어요.
지금도 당신을 많이 좋아하고 있어요.반응형'망상폭팔공간 > B망상조각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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