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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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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폭공 x 평범수2 (청게물)B망상연재게시판/사랑한다고 말해 분위기 죽창내지 말고(조폭공x평범수) 2020. 12. 16. 00:57
꽤 많은 시간이 지나진 않았지만, 이미 학교는 지각한 상태였기 때문에 나름대로 늦잠을 부리고 있었다. 지금 가도 지각일텐데 뭘 빨리 준비해서 가겠나 싶기도 하고, 저렇게 밑에서 날 아니꼽게 보고 있는 놈에게로 빨리 가고 싶진 않았으니.. " 한재희 빨리 나와 " 마음 속으로 투덜거리는 걸 용케도 알아 챘는지 으르렁 거리는 목소리가 2층까지 들려온다. 그래그래.. 한 시라도 내가 안 보이면 저렇게 으르렁 거리는데 얼른 내려가 줘야지 이쯤 되면 내가 저 놈한테 잡혀서 사는건지 저 놈이 나 없으면 못 사는 건지 잘 모르겠다니..! " 강휘야 나 밥 악, " 분명 어젯밤에 치워놨던 수건인데 어디서 굴러 나왔는지 바삭하게 말라버린 수건이 계단 중간에 위치하고 있었다. 그렇다. 결국 그 수건을 밟고 계단 아래로 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