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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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본 계략공 썰 푼다. 2편]망상폭팔공간/B망상조각글 2021. 7. 14. 23:50
자유게시판 * 자유롭게 이야기 하세요! 광고글 사절! 친목도모 환영! [운영자] 게시글 : 내가 본 계략공 썰 푼다. 2편 작성자 : Qo에임 작성자 : Qo에임 작성일자 : 20xx. xx. xx. 다들 좋아해줘서 고마운데, 썰 푸는 나는 속에서 열불 난다.. Y랑 헤어지고 나서 A랑 B가 계속 만났냐고? 그건 또 아님. B는 B대로 바에서 계속 옆 사람 갈아 치우면서 만나고, A는 멍청하게 B가 자신에게 유일하게 다정하다는 이유로 짝사랑 루트 탔지.. 에휴 여기서 문제는 B가 자신이 마음에 들면 남자, 여자 가릴 거 없이 다 후리고, 자고 다니는데 A는 그걸 알면서도 B가 주말마다 웃어주고, 술 먹여주고, 사는 이야기 하는 게 좋아서 계속 따라다니더라. 근데 A가 B를 포기 못하게 하는 이유가 또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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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본 계략공 썰 푼다.]망상폭팔공간/B망상조각글 2021. 7. 13. 22:07
자유게시판 * 자유롭게 이야기 하세요! 광고글 사절! 친목도모 환영! [운영자] 게시글 : 내가 본 계략공 썰 푼다. 작성자 : Qo에임 작성자 : Qo에임 작성일자 : 20xx. xx. xx. 제목 그대로 내 인생에서 봤던 계략공 썰 푼다. 이해하기 쉽게 A와 B로 설명하겠음. 내 지인인 A는 되게 평범하게 생겼어 외모가 뛰어난 것도 아니고, 직업이나 능력이 뛰어난 사람도 아니야. 그냥 진짜 평범한 사람 대학생인데 A가 신기한게 고등학교 때부터 연애를 쉴 틈 없이 했다는 것임 그렇다고 바람둥이냐고? 그것도 아니고 오히려 A는 내가 봤던 사람들 중에서 가장 순하고 여리고 다정하고 하여튼, 뭔가 사람들이 쉽게 떠나는 성격은 아니었음. A를 만났던 사람들 모두가 A를 [법 없이도 살아갈 수 있는 사람] 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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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폭공 x 평범수2 (청게물)B망상연재게시판/사랑한다고 말해 분위기 죽창내지 말고(조폭공x평범수) 2020. 12. 16. 00:57
꽤 많은 시간이 지나진 않았지만, 이미 학교는 지각한 상태였기 때문에 나름대로 늦잠을 부리고 있었다. 지금 가도 지각일텐데 뭘 빨리 준비해서 가겠나 싶기도 하고, 저렇게 밑에서 날 아니꼽게 보고 있는 놈에게로 빨리 가고 싶진 않았으니.. " 한재희 빨리 나와 " 마음 속으로 투덜거리는 걸 용케도 알아 챘는지 으르렁 거리는 목소리가 2층까지 들려온다. 그래그래.. 한 시라도 내가 안 보이면 저렇게 으르렁 거리는데 얼른 내려가 줘야지 이쯤 되면 내가 저 놈한테 잡혀서 사는건지 저 놈이 나 없으면 못 사는 건지 잘 모르겠다니..! " 강휘야 나 밥 악, " 분명 어젯밤에 치워놨던 수건인데 어디서 굴러 나왔는지 바삭하게 말라버린 수건이 계단 중간에 위치하고 있었다. 그렇다. 결국 그 수건을 밟고 계단 아래로 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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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폭공 x 평범수1 (청게물)B망상연재게시판/사랑한다고 말해 분위기 죽창내지 말고(조폭공x평범수) 2020. 12. 8. 23:33
째깍째깍째깍- 째깍째깍째깍- 13평정도 되보이는 넓은 방 하얀바닥에 고급스러운색깔을 띄고 있는 연갈색 벽지 그리고 그 방 안에 있는 싱글 침대에서 자고 있는 한 남자가 보인다. 진한 갈색을 띄우고 있는 그의 머리는 잠꼬대 때문에 다 떡지고 꿈도 꾸지 않고 푹 자고 있는지 쿠션에 볼이 눌린채로 잠에 빠져있다. 그리고 그의 머리 맡에 곧 엄청난 소리를 낼예정인 알람시계가 자리를 잡고 있다. 58.. 59... 60. 띠리리리리리리링!!!!! " 으...우...으아... " 시계소리를 듣고도 잠이 덜 깼는지 눈을 뜨지 못한 채 일어나 시계가 향한 곳을 바라보는 남자였다. 하지만 곧이어 우렁차게 울리고 있는 시계를 발로 차버리고 만다. 퍽-! 띠릭.. 띵. 바닥으로 떨어진 충격 때문에 망가졌는지 시계가 울지않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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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형, 나의 형, 나만의 형.B망상연재게시판 2019. 12. 21. 18:39
https://www.youtube.com/watch?v=5mXbuvDFslU 아직도 생각난다. 너무 덥지도, 선선하지도 않았던 애매한 계절의 여름이 서서히 가을을 맞이하기 위해 지나가고 있을 때였나. " 형, 가지마. " 형이 가장 약해졌던 부분인 ' 나 ' 라는 존재를 깎아내리면서 까지 형을 붙잡고, 형 앞에서 나의 모든 것을 내려놓았다. 하지만, 돌아오는 건 형의 뒷모습과 긴 시간의 부재였다. 그렇게까지 붙잡았는데 왜 나를 두고 떠났을까. 그 당시에는 이해할 수 있었지만, 5년이 지난 지금은 아주 조금, 이해를 하고 스스로를 설득 시키고 있다. 하지만 달라지는 건 없었다. 내가 머리가 자라고, 몸이 자라고, 생각이 자랐다고 해서 형은 돌아오는 게 아니니까. " 보고싶다. " 혼자서 지낸지 꽤 오래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