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생공x학생수3
성인이 훌쩍지난나이 알바는 이미 관두고 안정적인 회사에서 일할수있는 위치가되었다
물론 이제 막 대학생활에 익숙해져 한참 놀고있을 바름이 녀석과도 함께 지내고있다
"형 좋아해요"
"안질리냐.."
그리고 오늘로 녀석의 100번째고백을 들었다
"형 이제 나 성인이라구요! 만20세도 넘긴 성인!"
"그래서"
"이제 나랑 사겨줘요!"
"아직 못사겨줘"
"왜요!"
"잊어버린거없어?"
"형을 사랑하는 마음은 여기 항상있는데요?"
자신의 가슴팍을 가르키며 애절한눈빛으로 보는 바름이
하긴 하도 오래되서 기억도 안날수도있지..
"진짜 잊어버린거없어?"
"없어요"
"그럼 너랑못사겨 나지금 일해야돼 얼른집에들어가"
"아아아아!! 대체 뭘잊어버린거야 멍청한 한바름!!"
"풉.."
"웃지마요..남은 괴로운데"
원래이런녀석이란걸 오래전부터 알았기에 지갑에있는 정사각형의 그것을 꺼내어 녀석의 셔츠주머니에 넣어준다
"뭐넣은거에요?"
"네가 오늘 저녁에 사가지고와야할것"
"엥? 비타민?"
"알아서 사와 이제 그나이면 사올수있지?"
"응?? 어디가요!"
"나 일끝나는대로 우리집앞에있어 금방갈테니깐"
"혀엉!!!"
애처롭게 부르는 그의 목소리를 들으며 씨익 웃곤 회사안으로 들어간다
"많이기다렸어?"
"아뇨..별로.."
"추웠지 비밀번호 저번에 알려줬던것같은데"
"저..저형"
"응?"
"이거.."
집안으로 들어가자 평소와는 다르게 수줍은 모습으로 자신이 사가지고온것을 내게보여준다
"잘사왔네"
"이거사오라고 한거면..오늘..나랑.."
"마음의 준비는다하고왔어?"
"으아아아..!"
"잘배워왔지?"
"으아..으아.."
"이제 성인이니깐 마음껏 사놓고 하자"
"으아 조용히해요!!"
어쩜 글을 이렇게 줫같이 쓰니 나년아.. 망상은 겁나잘하는데 필력이 안따라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