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생공x학생수2
"형형! 형나왔어요!"
정말로 한적한 주말에 편의점 문을 열고들어오는 바름
쟨 친구도없나 주말이면 학생답게 친구들이랑 놀던가 도서관을 좀가라
"진짜왔네"
"그럼 말만하고 안가겠어요?! 당연히가죠! 게다가 형이 오라그랬잖아요!"
"언제.."
"분명히 말했는데?!"
"그래 그래알겠어 그래서 오늘은 뭐할려고왔는데"
"그냥 형이랑놀러왔어요"
"나알바중이잖아"
"그럼 옆에만앉아있는것도안되요?"
"후..."
나보러왔다는녀석 다시돌려보낼수도없고 그냥 옆에 조용히앉아만 있다면 아무문제없겠지만 가만히있을녀석은 아닌것같다
"형형! 나이거 먹어도되요? 곧 유통기한지날것같은데!?"
역시나..
"넌 늦었는데 안가냐?"
"저 방금집에서나왔는데.."
"이늦은시간에 부모님이 허락해?"
"..저..부모님..안계셔요.."
"아..미안하다"
"집엔 안계시고..두분다 밖에서 모임하느라.."
"이게진짜.."
"헤헷"
딸랑-
편의점에 손님이 들어오자 내곁으로 쪼르르 달려와 앉는녀석
역시나 커플손님은 익숙하게 코너를 돌아서 필요한 그것을 가지고나온다
"4000원입니다"
"여기요 수고하세요"
이제는 익숙한 관경에 다시 할일을 하는데
나를 빤히쳐다보는 바름이녀석
"형"
"응?"
"저건 왜사는거에요?"
"넌 학교에서안배우냐"
"헤헤..매일자거든요"
"고등학생정도되면 다알지않냐.."
"난 야동에서 콘돔안한것밖에안봤거든요"
"뭐야 콘돔이란거알고있네 그럼왜물어봐"
"그게아니라 저렇게 콘돔사용하는것보다 그냥넣는게좋지않아요?"
"어린녀석이 내가 말했지 네이름대로 살라고"
"나중엔 한자유로 태어나서 자유롭게 살아야지 원.."
"조용히해라"
"형 그럼 난 콘돔사도되요?"
"..안돼"
"그냥 궁금해서 물어본거에요 절대로 섹스같은거안해요!"
"후..그냥 너가라"
"아아 잘못했어요!"
"조용히 입다물고있어 알겠지"
"네에"
녀석과 함께있는시간이 길어서그런지 빠르게 친해졌다
바름이 녀석과 함께 알바시간을 보내게된지 일주일이 넘어갈무렵 우리는 형제부럽지않는 사이가되었고
같이 게임도하면서 숨길것없는사이가 됐다
"형"
"어"
"좋아해요"
"나도"
"진짜요?"
"거짓말인데?"
"쳇"
"질리지도않냐"
그리고 오늘 녀석이 나에게 고백을 7번째한날이다
"언제쯤 받아줄거에요?"
"받아줄마음없는데?"
"에에?"
"너 대학들어가면 생각해보고"
"그럼 아직 1년이나 남았잖아요!"
"그럼 열심히 공부해서 빨리 대학가던가"
"너무해진짜.."
"네가 자꾸 말도안되는 소리를하니깐그렇지"
"말되거든요! 나 형진짜좋아하는데"
"알아"
"알면좀 받아줘요"
"네가 저콘돔을 살수있는 나이에 받아줄게"
"헤에에!?형저를 그런식으로 봤던거에요?"
"입다물고 빨리크기나해라"
"많이 배우고 갈게요"
"뭔소리야"
"나도 처음이고 형도처음이잖아요"
"난 처음이라고 한적없는데?"
"에에?!"
이녀석이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사회에 나가서 일할생각을 하니..
전혀 안어울린다..
"얼른커라 형 범죄자 만들기싫으면"